하천초, 마라톤하며 ‘릴레이 플로킹’실시

학생들에게 이어받은 ‘릴레이 플로킹’, 마라톤하며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살리고 친목도 다지는 일석삼조 환경활동 실시!

하천초등학교(교장 이미경) 교직원은 지난 12일, 의병마라톤대회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이어받은 ‘릴레이 플로킹’ 활동을 하며 의령공설운동장 주변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플로킹’은 스웨덴어로 ‘줍다’라는 뜻의 플로카 업(Ploka up)과 ‘걷다’는 뜻의 영단어인 ‘walking’이 합쳐진 단어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주워 건강과 환경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친환경 실천 활동이다. 하천초등학교는 플로킹 실시 후 다음 사람에게 이어주는 ‘릴레이 플로킹’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지구의 날, 폐현수막을 재활용하여 만든 릴레이 플로킹 현수막을 들고 1, 3학년 학생들이 학교 주변 플로킹을 처음 시작하였고 이를 이어받은 교직원들이 마라톤대회에 도전하며 릴레이 플로킹에 참여한 것이다. 이렇듯 온 교육공동체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며 다음 플로킹은 학부모들에게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릴레이 플로킹에 참여한 교직원 허연서는 ‘자연을 느끼며 달리다 보니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을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처음 도전해보는 마라톤 10킬로를 완주하여 스스로 자랑스럽다’며 ‘마라톤과 함께한 릴레이 플로킹 덕분에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살리고 완주에 도전하는 동료들을 격려하는 가운데 친목도 다질 수 있는 일석삼조의 값진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하천초 교장 이미경은 ‘이번 마라톤 대회는 대부분의 교직원들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 도전 정신을 지구 환경을 살리는 데 발휘해 주길 바라며 아이들의 삶과 연계한 친환경적 실천 활동을 통해 생태시민 육성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겠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생태전환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천초등학교는 자연 친화적인 생태 환경을 갖춘 창원 외곽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로 환경 재난시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생태시민 역량 함양을 위한 생태전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창원교육지원청 에코드림데이와 연계한 달25 캠페인 활동,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사용을 독려하는 자전거 교육, 기후천사단 환경동아리 활동, 탄소중립 녹색커튼 활동, 푸드 마일리지가 낮은 먹거리를 재배하는 도시농부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사진 설명]

① 지구의 날, 폐현수막을 활용한 ‘릴레이 플로킹’ 현수막 만들기

② 학생들이 시작하는 릴레이 플로킹 활동

③ 학생들의 릴레이 플로킹

④ 의령공설운동장 인근에서 플로킹 활동 실시(1)

⑤ 의령공설운동장 인근에서 플로킹 활동 실시(2)

⑥ 12일 오전 교직원들의 릴레이 플로킹